거울나라의 앨리스 동화 줄거리와 등장인물 이야기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으로, 카드(트럼프)가 아닌 체스판을 따라 전개되는 앨리스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입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줄거리, 여왕들에 대해 를 함께 알아보기로 해요.

 

 

1. 거울나라로 들어간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는 루이스 캐럴이 1871년 12월에 발표한 작품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편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앨리스가 거울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겨울에 벽난로 앞에 앉아 놀던 앨리스는 고양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거울 너머의 세계가 궁금해집니다.

앨리스가 거울을 통과해 반대편으로 나가는 장면

 

그녀는 신기하게도 거울을 통과해 '거울나라'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일상과는 전혀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시간도 공간도 뒤바뀐 이 세계에서 앨리스는 체스의 말이 되어 여왕이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 체스 게임을 따라가는 앨리스의 여정

이 이야기의 전개 방식은 체스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앨리스는 체스판의 2열에 있는 폰(Pawn)으로 시작하여 8열 끝까지 이동하면 여왕이 될 수 있습니다. 각 장은 앨리스가 한 칸씩 전진하면서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여정의 시작..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

앨리스는 체스판을 둘러보다가 붉은 여왕(Red Queen)과 하얀 여왕(White Queen)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앨리스에게 체스 게임의 규칙을 알려주고, 자신도 여왕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후 앨리스는 여왕이 되기 위해 여섯 번의 이동을 하게 됩니다.

체스판처럼 펼쳐진 거울 속 시골 풍경

 

2️⃣ 중간의 모험들.. 뒤집힌 세계의 논리

앨리스는 여정 중에 다양한 인물들을 만납니다. 이들은 대부분 현실과는 다른 논리를 가지고 있으며, 말장난이나 시적인 대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트위들덤과 트위들디의 말장난, 거울나라의 식사 예절, 시계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는 시간 등이 있습니다.

 

2. 거울나라의 앨리스 원작 줄거리 요약

추운 겨울날, 앨리스는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두 마리와 놀면서 상상에 빠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실제로 거울을 통과해 ‘거울나라(Through the Looking-Glass)’에 들어가게 되죠. 그곳은 현실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기묘한 세계입니다.

거울나라에서의 세계는 체스판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앨리스는 ‘폰(Pawn)’에서 출발해 여왕 자리까지 나아가는 여정을 겪게 됩니다.

 

 

거울나라에서는 엉뚱하고 기묘한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는 시계처럼 항상 서두르는 붉은 여왕, 논리적이면서도 말장난을 즐기는 하얀 여왕,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형제가 있습니다.

앨리스와 붉은 여왕의 만남 [왼쪽], 앨리스와 하얀 여왕의 만남 [오른쪽]

 

또한 앨리스는 거울나라에서만 읽을 수 있는 거꾸로 쓰인 시 ‘재버워키(Jabberwocky)’를 발견하고, 난해한 말들이 가득한 시를 해독하려 애씁니다. 도중에 험프티 덤프티, 하얀 기사, 사자와 유니콘, 양이 운영하는 가게 등 현실과 논리를 뛰어넘는 캐릭터들과 사건들을 마주합니다.

마침내 앨리스는 여왕의 자리에 오르지만, 축하 연회가 혼란스러워지면서 모든 것이 뒤엉키게 됩니다. 당황한 앨리스는 현실로 돌아오고, 자신이 꿈을 꾼 것인지 아니면 거울나라가 진짜였는지 혼란스러워하지만, 그 세계는 그녀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3.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장인물 소개

거울나라의 앨리스 원작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여왕이 두 명 등장하는데, 등장인물 모두 개성적인 성격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설명

주요 등장인물	설명
앨리스	주인공. 체스판 세계에서 여왕이 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소녀.
붉은 여왕	엄격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체스의 여왕. 규칙과 질서를 강조합니다.
하얀 여왕	시간과 공간을 거꾸로 사는 인물. 감정 표현이 풍부하며 엉뚱합니다.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거울나라의 쌍둥이 형제. 언어유희와 시를 통해 이야기의 중심에 섭니다.
험프티 덤프티	달걀 모양의 인물로, 말의 의미를 자기 방식대로 해석합니다.
기사(Knight)	말 위에서 앨리스를 도와주는 인물. 작가 자신을 반영한 존재로 해석됩니다.

그 외에도 말하는 꽃들, 살아 있는 말, 거울나라 왕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의 차이점

1️⃣ 두 이야기의 구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꿈속 세계에서의 모험이었다면,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직접 거울 안으로 들어가 체스 게임을 모티프로 한 구체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장면은 체스판의 한 칸에 해당하며, 앨리스가 여왕이 되는 과정을 반영합니다.

 

 

 

2️⃣ 분위기와 주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다소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였다면,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더 복잡하고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간, 언어, 정체성에 대한 질문들이 많으며, 문학적·수학적 장치도 많이 등장합니다.

 

🌟 앨리스 동화 이야기의 의미와 결말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어린이 동화를 넘어서, 기호학과 언어학, 철학적 질문을 담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가는 언어의 유희를 통해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며, 현실의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장치를 곳곳에 배치합니다.

여왕이 된 후 연회에 도착한 앨리스

 

앨리스는 여왕이 된 후, 결국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만, 거울나라의 경험은 그녀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야기는 다시 현실로 돌아오며 마무리되지만, 그 속의 질문들은 여전히 독자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 거울 속 세계에서 발견한 또 다른 자아

거울나라의 앨리스 원작 이야기는 앨리스의 기묘한 세계의 탐험이 아니라, 성장과 자아 성찰의 여정을 상징합니다. 거울이라는 장치는 현실을 비추는 동시에 비틀고 있으며, 앨리스는 그 속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해석과 연구의 대상이 되며,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뮤지컬, 영화 등으로도 나와 인기를 끌었으니 한번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 동화 줄거리와 등장인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원작은 진짜 행복한 동화 이야기였을까?